이상희 "깜짝우승 봤어?"
'루키' 이상희, 생애 첫 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이상희(19)가 극적인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이상희는 30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골프장(파71ㆍ686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NH농협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신승(12언더파 272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14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우승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15~17번홀의 3연속버디 등 막판 뒷심이 불을 뿜었다. 공동선두를 달리던 류현우(30)가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로 자멸하는 행운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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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올해부터 투어에 합류한 루키다, 이상희의 이번 우승은 특히 KGT 최연소 우승기록(19세6개월10일)이다. 지난해 조니워커오픈에서 김비오(22ㆍ넥슨)가 수립한 19세11개월18일을 5개월 앞당겼다. 이상희는 "내년 시드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승까지 달성해 꿈만 같다"고 했다.
류현우와 함께 황재민(32), 김승혁(25)이 공동 2위(11언더파 273타)다.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은 4언더파를 쳤지만 공동 6위(9언더파 275타)에 그쳐 상금랭킹 2위(3억9800만원)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대회에 불참한 김경태(25)는 반면 올 시즌 불과 5개 대회에 출전하면서도 상금랭킹 1위(4억5200만원)를 차지해 역대 최소대회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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