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원 민주당 김수영 후보 유세방해
한나라당 당원이 김수영 민주당 후보 유세차량 가로막고 욕설 등 행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16일 낮 12시10분경 민주당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의 유세차량이 신월3동 소재 골목시장 유세를 위해 차량을 이동하던 중 괴한에게 가로막혀 30분가량 선거운동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사무실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괴한을 연행, 신월 1동 지구대에서 초동 조사를 마치고 신병을 양천경찰서로 인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괴한은 조사과정에서 한나라당의 당원으로 밝혀졌으며 술을 먹은 상태에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수영 후보 유세차량에는 여성운동원(28)와 여성 연설원(현, 경기도의원), 노인운동원(70)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김수영 후보 측은 전했다.
이에 김수영 후보 측 관계자는“이제 한나라당이 네거티브도 모자라 백주 대낮에 폭력적인 행동으로 유세를 방해하고 있다”며 "어떻게 여성운동원과 노인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운행 중인 유세차량을 주먹으로 치고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경찰은 이번 사건을 엄정 조사해 배후가 누구인지 꼭 밝혀 달라”면서“이 사건의 배후가 만약 한나라당의 추재엽 후보로 밝혀진다면 추 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추재엽 후보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에게 전화 해 "한나라당 당원인지 확인 중"이라면서 한나라당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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