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난 23~24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실시한 100% 주민여론조사 경선에서 추재엽 예비후보가 68.5%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해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양천구민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해 김수영 예비후보가 51.8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당원선거인단의 현장투표와 일반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김수영 예비 후보는 51.86% 과반을 획득했다. 위형운 후보 29.40%, 유선목 후보 22.98%, 김윤 후보 8.2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20% 여성가산 포함)
김 예비 후보는 양천구 대의원과 당원 432명(43.37%)이 참여한 현장투표에서 224.40표(51.94%)로 위형운(176표, 40.74%), 유선목(68,40표, 15.83%), 김윤(12표, 2.78%)후보를 이겼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후보 경선의 부당성을 들어 탈당한 김승제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여 양천구청장 후보는 추재엽-김수영-김승제 후보 등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선거 뿐 아니라 양천구청장 선거도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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