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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김포공항 미세먼지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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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의 실내공기 오염정도가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공항의 미세먼지량은 45.9㎍/㎥으로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높았다.
인천국제공항(21.2㎍/㎥)의 2.2배나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군산공항(42.0㎍/㎥), 사천공항(35.0㎍/㎥), 제주공항(34.5㎍/㎥) 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천국제공항(21.2㎍/㎥), 양양공항(23.1㎍/㎥)운 미세먼지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세먼지(PM10)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폐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10㎍/㎥이 감소할 때마다 평균수명이 1.1년 늘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20㎍/㎥로 낮추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률이 15% 가량 감소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권 의원은 "전국 모든 공항 여객터미널이 현행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규정된 미세먼지 유지기준(150㎍/㎥이하)을 충족하기는 하지만, 김포공항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미세먼지량이 1분기보다 무려 23.9㎍/㎥이나 증가했을 뿐 아니라 매년 전국 공항 중 실내공기질이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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