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공항의 미세먼지량은 45.9㎍/㎥으로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높았다.
인천국제공항(21.2㎍/㎥)의 2.2배나 높은 수치다.
미세먼지(PM10)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폐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10㎍/㎥이 감소할 때마다 평균수명이 1.1년 늘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20㎍/㎥로 낮추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률이 15% 가량 감소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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