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6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확인감사에서 "공중전화 매출이 10년 사이 10분의 1로 줄었다"며 "특히 최근 3년간 평균 434억원의 손실보전금이 국민의 이동통신요금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제한적 역할을 지적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전 의원은 "공중전화 사업의 적자가 커지고 있고 부담은 이동전화, 인터넷 요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하지만 방통위가 하는 일은 공중전화 적정대수 산정, 손실보전금 산정과 같은 계산기 두드리는 일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공중전화는 KT 계열사인 KT링커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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