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의 상장 석유 회사인 헤리티지 오일이 리비아 석유 시장에 진출했다. 새로운 정부가 수립돼 석유 가스 탐사권을 분배할 때 이를 획득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헤리티지그룹이 4일(현지시간) 리비아의 벵가지에 본사를 둔 소규모
유전서비스 회사인 ‘사하라 오일 서비스’의 주식 51%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고 5일 보도했다.

해리티지측은 이를 위해 1950만 달러를 지급했으나 누구 한테서 지분을 사들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폴 애서튼 헤리티지오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약규모는 작지만 헤리티지는 이번 계약으로 리비아 유전 재건분야에서 국제 석유메이저들은 물론, 리비아 국유 유전업체들과 협력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헤리티지가 리비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한 것으로 긍정평가했다.



헤리티지오일은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석유와 가스탐사를 벌여온 업체다.


사하라오일은 리비아의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라이선스 입찰권을 보유하고 있다.


헤리티지측은 리비아의 미래 석유가스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필 코벳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리비아 유전재건은 헤리티지의 현재 능력으로는 할 부분이 아니다”고 혹평했다.



그렇지만 헤리티지오일의 토니 버킹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가 전략적 이점을 갖고 있는 석유매장량이 큰 국가에 진출하는 회사 전략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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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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