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추석임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군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위로하는 차원과 함께 지난 겨울 국군 장병들이 방역초소 운영 및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이뤄졌다.
이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방제 활동에 나서주었던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전체 양돈농가들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한돈 수제햄을 먹으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구제역 사태 이후 주변 어려운 이웃과 구제역 방역작업 중 순직한 공무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22억5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18억원을 집행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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