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도시바, 히타치 등 3사 LCD사업 합병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소니와 도시바,히타치가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을 분사시켜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이를 통해 3사는 모바일폰과 카메라에 쓰이는 스크린을 제조하는 세계 최대 업체를 설립하는 길을 트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3사는 이날 발표문에서 디스플레이부문 분사 및 합병을 통해 일본디스플레이를 설립한뒤 내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컴퓨터용 LCD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펀드인 이노베이션네트워크가 2000억 엔(미화 약 26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의 70%를 취득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새로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스마트폰과 휴대용 게임기기용 중소형 액정화면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업체인 샤프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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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히타치의 LCD부문은 3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에 영업손실을 냈으나 도시바는 흑자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분사합병 소식으로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인 소니의 주가는 도쿄 주식시장에서 1.8% 하락한 1665엔으로 장을 마감했다.주가는 이날까지 올들어 43% 하락했다. 도시바는 2.4% 하락했고 히타치는 0.5% 올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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