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최근 10년래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9일 '농업관측 9월호'에서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쌀 생산량이 작년 429만5000t보다 1.2∼4.0% 감소한 412만4000∼424만4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쌀 생산랑은 2001년 551만5000t까지 이르렀으나 쌀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줄여 지속 감소했다.

2009년 491만6000t, 작년 429만5000t 등을 기록했고 올해는 10년 래 최소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정부 비축미, 최소시장접근(MMA)에 따른 쌀 의무 수입량 등이 88만t에 이르러 식량 및 가공용 쌀수요 등 공급에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AD

그러나 소비자들이 국내산 햅쌀을 선호하고 있어 가격안정은 물론이거니와 수급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작년 국내 쌀생산량이 429만5000t으로 국내 식량으로 소비되는 쌀의 양(360여만t)보다 많았지만 소비자들의 국내산 햅쌀 선호 때문에 쌀값은 계속 상승했다. 올해의 경우 작년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12.6%나 크게 줄었어도 2008, 2009년에 풍년이 들어 그 당시 정부가 수매해 놓은 비축미가 연말 기준으로 150만t에 달했고, 2년이상 묵은 쌀도 많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공공비축용으로 2011년산 쌀 34만t을 내달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키로 했다. 정부는 8월 산지쌀값을 기초로 결정한 우선지급금을 매입시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해 내년 1월중 최종 정산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