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GS건설은 쿠웨이트 와라 압력유지 시설과 아주르 송수시설 등 2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낙찰통보 받았음을 공시했다"며 "이는 쿠웨이트 시장에 대해 발주처 및 공종 확대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지난 1분기 수주한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액화가스 저장탱크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따냈다. 공종도 강점을 지닌 정유·석유화학이 아닌 가스시설(LPG저장탱크)을 비롯해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와 정수시설로 다각화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해외수주 흐름이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8월에 우즈베키스탄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유력하고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베트남의 정유공장과 메트로 사업도 3분기에 수주 인식이 가능것"이라며 "수주 지연에 따른 시장우려를 해소하고 상반기에 부진했던 해외수주를 만회할 성과가 하반기에 나타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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