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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입차 시장 '삼지창' 공습..독일차 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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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벤츠 E클래스 흥행 레이스
아우디 뉴 A6, 풀 모델 체인지로 내달 가세


'7940대 vs. 6304대 vs. ?'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아우디가 뉴 A6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수입차 베스트 셀링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혈투가 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300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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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클래스 '7년 만의 컴백'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E 300이 7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로 가장 먼저 컴백한 이후 2010년 4월 BMW의 5시리즈 6세대 모델이 출시돼 흥행 대박의 바톤을 이어 받았다. 여기에 뉴 아우디 A6가 7년 만에 귀환해 내달 초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표 차종을 내 건 독일차 3인방의 자존심 대결이 올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가장 인기가 많은 더 뉴 E 300을 내세워 올해 1~7월 E 클래스만 6304대를 팔았다. 더 뉴 E 300 판매량은 3804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더 뉴 E 300은 우아한 디자인의 엘레강스와 모던하고 역동적 디자인의 아방가르드 등 2개 모델이 있다. E(Economy)와 S(Sports) 2가지 모드로 선택이 가능한 자동 7단 변속기와 3498cc의 V6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2400rpm에서 31.6kg.m을 발휘한다. 가격은 엘레강스(6870만원), 아방가르드(8180만원) 등이다.
BMW 5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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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세대 BMW 5시리즈 '돌풍의 주역'
BMW 코리아의 전체 판매 대수 중 47.9%를 차지하고 있는 5시리즈는 국내 진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 1위를 고수하는 대표 차종이다. 올해 1~7월에는 7940대를 판매해 이미 지난해 연간 기록(7727대)을 넘어섰다. 가솔린 대표 모델인 528i(4278대)와 디젤 엔진을 얹은 520d(3397대)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어서다.

BMW 코리아는 523i 컴포트, 523i, 528i, 535i 등 4가지 가솔린 모델을 지난해 4월 먼저 출시한 데 이어 8월 디젤 모델 520d, 12월 535d M 스포츠 에디션, 550i xDrive M 스포츠 에디션 모델을 줄줄이 선보였다. 가격은 520d가 615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523i(6290만원) 528i(6790만원) 535i(9500만원)535d M 스포츠 에디션(9550만원) 550i xDrive M 스포츠 에디션(1억1800만원) 순이다.

BMW 5시리즈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 상시 사륜구동 세단인 550i xDrive M 스포츠는 초정밀 직분사 방식의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창돼 407마력, 61.2 kg.m, 제로 백 4.8초로 M5에 버금가는 날렵한 성능과 스포츠 세단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BMW 535i는 트윈파워 터보,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밸브트로닉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ℓ 엔진을 장착해 최고 306마력의 출력과 1200~5000rpm 구간에서 40.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BMW 528i와 523i에는 직분사 방식과 연료 절약 기술이 적용된 2개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각각 탑재돼 최상의 조합을 이뤄냈다. 뉴 528i는 3.0ℓ 최고 245마력의 힘과 2600~3000rpm 구간에서 31.6 kg.m 토크를 발휘하며, 523i는 2.5ℓ 엔진으로 최고 204마력, 2750~3000rpm 구간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535d M 스포츠는 직렬 6기통 차세대 커먼레일 직분사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1.2 kg.m을 제공하고 국내 공인 연비 14.9km/ℓ를 기록하는 BMW가 추구하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520d에 탑재된 2.0ℓ 4기통 디젤 엔진은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 가변식 터보차저가 장착돼 고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39.8kg.m. 특히 유럽 기준으로 5ℓ/100km(20km/ℓ)의 평균 연료 소비량과 132g/km의 CO2 배출량을 기록하면서 동급에서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과 낮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5시리즈의 전 차종에는 자동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세분화된 기어비를 통해 기어 변속이 부드럽고 빨라졌다. 상위급 모델인 535i에는 패들쉬프트가 포함된 스포츠 오토매틱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제공된다.
뉴 아우디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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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세대 뉴 아우디 A6 '왕의 귀환'

아우디 코리아는 7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 뉴 아우디 A6에 대한 세부 사양과 가격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판매 목표치는 월 평균 600대로 설정했다. E 클래스, 5시리즈와 견줄 때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에 선보인 7세대 뉴 아우디 A6는 경량 바디, 다이내믹한 섀시, 보다 다양한 운전자 보조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모든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전 모델에 비해 뉴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는 135kg,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80kg의 중량이 줄었다.

최근 아우디 코리아의 출시 사전 행사에서 공개된 차량은 3000cc의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TDI 디젤 엔진 탑재 모델이다. 엔진 성능은 최고 24%까지 높아졌으며 8단 팁트로닉(3.0 TFSI) 또는 7단 S트로닉(3.0 TDI) 변속기가 적용됐다.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3.0 TFSI 엔진이 탑재된 뉴 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44.9kg.m, 제로 백 5.8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공인 연비는 9.5km/ℓ, 최고 속도는 210km/h다.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보다 각각 10 마력, 2kg.m가 늘어난 반면 연비는 16% 향상됐다.

뉴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에 탑재된 3.0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자랑하며 제로 백 6.1초, 최고 속도 25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ℓ당 13.5km로 이전 모델보다 22% 향상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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