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해고는 살인"..조남호 "유족께 사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18일 "해고는 살인"이라며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울먹이며 "기업을 왜 하는가. 사람을 죽이지 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한진중공업 노사문제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장례식과 가족들의 절규를 담은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어 울먹이는 목소리로 "증인이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이유"라며 "이들이 증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이들의 아빠로 살아있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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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유족들에게 한 번이라도 사과를 했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며 "그 당시 상황을 본인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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