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포스코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이며 자원개발(E&P)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효과는 장기적으로는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가장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는 철강 해외판매 증가를 통해 나타날 수 있는데 국내 종합상사 중 최다 판매망을 갖고 있는 대우인터와 포스코의 해외제철소 건설 및 신사업 진출이 맞물리면서 포스코 철강제품의 해외판매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해외 프로젝트 협력체계 구축, 공동수주와 자원개발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으로도 300억원대에서 2012년 460억원, 2013년 2570억원, 2014년 5550억원까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주가가 일시 조정 중에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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