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는 나랏돈 굴려 '858억원' 수익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정부가 남는 나랏돈을 굴려 상반기에만 8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이나 유럽연합(EU)처럼 적극적으로 국고를 관리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재정 비용도 절감하자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상반기 국고금 관리 실적'을 집계해 상반기 중 일평잔 5조9000억원을 굴려 모두 858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11억원)과 2010년(124억원)보다 847억원, 734억원 급증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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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는 돈을 주로 환매조건부채권(RP)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상품을 통해 운용했다.
차입 이자 비용과 운용 수익을 고려한 상반기 국고금 운용수익계정의 재정수지는 611억원 흑자다. 2009년(-421억원)과 2010년(-66억원)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각각 1032억원, 677억원씩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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