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무부는 14일 6월 도매물가지수(WPI) 상승률이 9.44%로 5월 9.06%보다 더 상승폭이 커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68%는 밑돈 것이다.
전일 인도 뭄바이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세 차례의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했다. 2008년 11월 뭄바이 테러사건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테러사건으로 인도 내수경제에도 영향이 예상되나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은 RBI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둔화가 미칠 영향에 더 큰 무게를 둘 것이라는 쪽에 모아지고 있다.
뭄바이 예스뱅크의 수바다 라오 책임이코노미스트는 “현재 RBI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대 과제로 두고 있으며 폭탄테러 사건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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