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6월 전력판매량이 358억kWh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5.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경부는 "6월 전력 판매가 증가한 것은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5%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용은 작년 대비 기온 하락에 따른 냉방 수요 감소 등으로 0.8% 증가하는데 그쳤고, 일반용(2.5%)과 교육용(0.3%)도 소폭 증가했다.
6월 최대전력수요는 20일 오후 3시 기록된 6687만2000㎾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4% 증가했고, 전력공급능력은 7209만1000㎾, 공급예비율은 7.8%(521만9000㎾)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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