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적은 '열'
자동차에 장시간 노트북을 방치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차 안 온도는 60~80도까지 오른다. 고열로 노트북의 LCD나 부품이 망가질 수 있다. 방열패드 등을 구매해 따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습기를 피하는 방법은?
습기도 PC에 치명적이다. 설치 단계부터 습기가 많은 장소를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골라야 한다. 에이콘을 켜거나 가끔 난방을 가동해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눅눅한 여름철에 일주일 이상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 확률이 올라가므로 가능한 하루에 20분 정도는 PC를 켜 습기를 제거해 줘야 한다. 노트북도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 놓으면 부품 부식을 막을 수 있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어 물이 들어가면 기기 전체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습기가 많이 차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를 분리한 뒤 전문가에게 AS를 맡긴다.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분해나 결합이 어려운 만큼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는 편이 낫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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