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가 공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지난 1년(2010년 3월~2011년 3월) 동안 635t의 금을 BIS로부터 인출해갔다. 인출 규모는 10년 만에 최대다.
하지만 요즘은 금을 BIS에 예치하기 보다는 직접 시장에 굴려 환차익이라도 얻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이 BIS에 금을 예치하고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을 6개월 동안 빌려주고 받는 이자율은 0.1% 밖에 안된다. 업계에서는 금융시장의 변화된 환경이 중앙은행의 금 인출 규모를 키우는 복합적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