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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서 금 인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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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던 금을 안전한 국제결제은행(BIS)에 맞기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예치해 놓은 금을 찾아가는 추세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

BIS가 공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은 지난 1년(2010년 3월~2011년 3월) 동안 635t의 금을 BIS로부터 인출해갔다. 인출 규모는 10년 만에 최대다.
중앙은행들은 1년 전까지만 해도 보유하고 있던 금을 BIS에 맞기기에 바빴다. 금을 직접 민영부문에 빌려줘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 보다 안전한 BIS 금고에 넣어두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금을 BIS에 예치하기 보다는 직접 시장에 굴려 환차익이라도 얻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중앙은행이 BIS에 금을 예치하고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을 6개월 동안 빌려주고 받는 이자율은 0.1% 밖에 안된다. 업계에서는 금융시장의 변화된 환경이 중앙은행의 금 인출 규모를 키우는 복합적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BIS는 각국 중앙은행과 공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금 규모가 현재 3만t 가량 된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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