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정부기관에서 소니 등 글로벌 기업까지 최근 해커들의 사이버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애플을 다음 해킹 목표로 지시하는 글이 올라와 관련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와 PC월드 등에 따르면 3일 익명의 사용자가 텍스트파일 호스팅 사이트인 페이스트빈닷컴(Pastebin.com)에 애플 서버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 ID와 비밀번호 27건의 리스트를 ‘아직 심각한 것은 아니다(Not yet serius)’란 제목으로 게시했다.

처음 이 게시물의 의도는 확실하지 않았으나 해킹그룹 애너니머스(Anonymous)가 트위터 메시지로 이 게시물의 링크를 올렸다. 트위터 메시지의 작성자는 애플 시스템 보안소프트웨어의 허점을 이용해 접속했다면서 “애플 역시 목표가 될 수 있지만 걱정말라, 우리는 바쁘다(Apple could be target, too. But don't worry, we are busy elsewhere)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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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에 있는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는 애플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웹페이지 온라인 서베이의 SQL데이터베이스에서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WSJ는 최근 핵티비스트그룹 애너니머스와 룰즈섹(LulzSec) 관련자들이 ‘안티섹(Antisec, Anti-Security)’란 이름의 해킹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애플에 대한 ‘해킹 경고장’을 이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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