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은 "기대 인플레이션 심리에 따라 비용 상승폭을 넘는 과다한 가격 인상이 목격되고, 비용이 떨어져도 값을 유지, 인상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차관은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 뿐 아니라 가공식품 가격도 편승, 변칙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우 시세가 떨어졌는데도 갈비와 등심 가격을 인상하거나 밀가루 가격이 50원 남짓 올랐는데 칼국수 값을 1000원 단위로 인상한 사례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차관은 따라서 "외식비 과다 인상 업소에 대한 현장 방문과 공정위 고발 등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점 관리가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에서 특별관리업소로 정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행정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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