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에서 "석유문제나 생필품 등에서 독과점 담합 등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궁극적인 물가안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식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관련, "기본적으로 청년층 고용이 여전히 나쁘다"며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인 역할을 하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 졸업생과 지방대생 채용을 늘리는 공공기관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공기업 평가를 개선하고 임투세액공제도도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및 부분간 격차완화 관련 해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공감대를 표시했지만 국민고통을 덜고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내용을 담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는 이 의장 외에 김성식, 정진섭 정책위 부의장과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6개 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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