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씨티그룹, "해킹으로 고객 3400명이 270만달러 손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이 올해 초 발생한 신용카드 정보 해킹 사건으로 고객 3400명이 27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션 키벌리건 씨티그룹 대변인은 고객들의 손해를 배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씨티그룹이 해킹에 따른 재산 피해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씨티그룹은 지난 5월 초 북미지역 전체 고객의 1.5%에 해당하는 36만명 이상의 신용카드 계좌번호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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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는 금융피해는 없을 것이라던 당초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씨티그룹 측은 앞서 9일 데이터 해킹 사건이 발생했음을 발표했지만 6일 뒤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는 생년월일·사회보장번호·신용카드 유효기간과 보안코드 등 중요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빌리건 대변인은 “즉시 데이터를 복구하는 한편 금융사기 피해 경보를 내리고 모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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