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근 씨엔플러스 대표이사는 23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넥터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얻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강화 및 향후 차세대 커넥터 개발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씨엔플러스는 2004년 회사를 설립해 PDP패널용 커넥터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광학디스크(ODD) 와 디지탈 TV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초정밀커넥터의 자체적인 초고속 핀조립기술로 세계적인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기업 뿐 아니라 일본전산, 소니, 중국국영기업 창홍 등 안정적인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씨엔플러스는 설계부터 품질검사까지 토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초정밀 커넥터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기술 및 공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팀장급 이상의 기술 인력은 관련분야 경력 20년 이상의 고급기술자로 구성되어 있다. 종업원 150여명 중 연구개발 인력이 30여명에 이른다.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매출액 415억원에 당기순이익 4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09년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5%와 108%가 성장한 것이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3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8억원이다. 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 대표는 "씨엔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평균 30.5%의 높은 매출 성장을 시현해 왔다"며 "창립 초기부터 매출 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해왔다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이다. 약 115억원의 공모자금은 R&D및 공장신축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후 최대주주인 한무근 대표이사 등의 지분 40.16%와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6.76%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씨엔플러스는 오는 28일~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6일~7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7월 15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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