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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월초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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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43개 시·군·구서 헬기 203대 띄워…“환경에 별 영향 없지만 주의해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항공방제 모습. 산림청 헬리콥터가 남해안 소나무숲 위에서 제선충병 예방약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해 항공방제 모습. 산림청 헬리콥터가 남해안 소나무숲 위에서 제선충병 예방약제를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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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8월초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가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산림청은 2일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이달부터 두 달여 동안 전국 소나무 숲 1만3000ha에서 항공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산림헬기 8대 등 연 203대의 헬기가 뜬다.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대상지역은 부산, 경남·북을 중점으로 대구, 울산, 경기, 강원, 전남, 제주 등 9개 시·도, 43개 시·군·구다.

쓰이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로 꿀벌, 물고기, 누에 등의 생육과 환경에 별 이상이 없다.

산림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방제 전에 지역민과 관계자들에게 알려줘 피해가 생기지 않게 주의를 당부한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항공방제구역과 그 바깥 2km 안의 양봉, 양어, 양잠농가와 지역주민은 생길지도 모를 피해를 막는 데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생긴 소나무재선충병은 꾸준히 늘어 2005년엔 감염목이 56만6000그루나 될 만큼 극성이었다.

이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만들어지고 여러 방제법이 들어오는 등 적극적인 방제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감염목이 2005년보다 97% 준 1만6000그루로 크게 감소했다. 산림청은 2015년까지 전국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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