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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반값등록금, 포퓰리즘 비판 안돼" 젊은층 대상 특강정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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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차기 당권 후보인 쇄신파 리더 남경필 의원은 31일 반값등록금 논란과 관련, "이념이나 포퓰리즘과 같은 잣대를 들대서는 안된다. 이런 논쟁은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후 수원 아주대에서 '21세기 한국 정치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서 "미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처럼 대학등록금이 비싼 나라는 없다. 등록금 부담이 너무 가중하기 때문에 '반값 등록금'이 이슈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수천만원의 빚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현실을 개선해서 출발선을 공정하게 맞춰 줘야 한다는 것이 등록금 문제의 본질"이라며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이므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이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학금으로 할지, 등록금을 낮출지, 수혜대상을 B학점 이상으로 할 것인지, 부실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인지 등의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라며 "국회와 정부, 대학과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조정하고 보완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여권에 대한 민심이반 현상과 관련, 소통부재를 지적했다. 남 의원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열심히 일했지만 하고 싶은 일만 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지 않았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관계와 관련, "불안 요소를 평화적으로 관리하며 통일로 나아가는 프로세스를 관리할 책임이 정부에 "정상회담, 6자회담 등 정치부분은 원칙 견지 및 북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가 필요하다. 다만, 경제, 인도적 지원, 문화 교류는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정경분리를 주문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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