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 기대이하 美지표에 하락.. 日닛케이 0.2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27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3.42(0.24%) 떨어진 9538.63엔에, 토픽스지수는 0.26(0.03%) 소폭 떨어진 826.82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성장률과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엔화가 강세를 보여 수출 전망에 악영향을 미쳤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4분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1.03엔을 기록해 이번주 들어 0.8% 떨어졌다.
전일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는 1.8%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2%에 미치지 못했고 개인소비 지출도 예상을 밑돌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건 증가한 42만4000건으로 나타나 예상치 40만4000건을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4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동기대비 0.6% 를 기록해 28개월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근원 CPI상승률은 2월 0.3% 하락, 3월 0.1% 하락을 기록하면서 낙폭이 둔화되어 왔다. 그러나 시장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혼다자동차가 0.16% 하락했고 소니도 순익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08% 떨어졌다. 일본제강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수주량 감소를 예상하면서 1.3% 내렸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투자전략가는 “미국 GDP와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달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2.77(0.47%) 내린 2723.7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0개월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으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동업이 0.15% 하락중이고 공상은행도 0.45% 내리고 있다.
왕정 징시투자운용 최고투자책임자(CFO)는 “시장 투자자들은 정부의 긴축 기조가 과도한 수준이며 경기를 침체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0.5%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도 0.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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