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한하는 도날드 홀더는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라이온 킹'과 '스파이더맨' 등의 조명 디자이너로, 5월 30일(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브로드웨이 조명디자인의 트렌드 및 효과적인 협력 작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무대 조명의 최신 경향 및 효율적인 협동 작업에 대해 논의한다. 31일(화)부터 6월 4일(토)까지는 경기도 일산의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가한다.
이밖에도 10월에는 뮤지컬 '빅 리버'로 여성 최초의 토니상을 수상한 무대디자이너 겸 프로듀서 하이디 에팅거, 11월에는 2009년 3월 내한한 뮤지컬 '드림걸즈(Dreamgirls'의 음향 디자이너 네빈 스타인버그가 함께 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심포지엄과 약 5일간의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edu.arko.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ARKO 오광수 위원장은 “아르코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는 국제적 무대예술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교류와 교육을 통해 국내 무대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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