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 추세적 상승 가능성 제한적<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9,900 전일대비 250 등락률 +0.63% 거래량 463,193 전일가 39,650 2026.05.15 09:07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에 대해 주가가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요금인상과 연료비 연동제 이슈가 최근 상승한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요금인상의 목적이 한전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발전설비 투자재원 확보 및 전기 소비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감안하면 주가가 추세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전력의 IFRS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났는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140억원에서 올해 1분기 -50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전기요금은 3.5% 인상한데 이어 전력판매 단가가 5.1% 상승했지만, 주요 발전연료인 유연탄과 LNG 가격이 오르고 늘어난 전력수요를 커버하기 위해 발전비용이 비싼 LNG발전기를 많이 가동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요금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평가다. 지경부는 한전에 적정한 이익을 보상해 주려면 현재 전기요금은 16.2%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요금이 5% 인상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2.2조원 늘어난다"며 "올해 발전연료비가 전년대비 3조원 가까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5%의 인상은 많이 부족하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요금인상 전에는 인상 폭과 관계 없이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많았고,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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