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석 리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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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현재까지 2차전지는 소형시장만 열려있다. 앞으로 자동차용 배터리시장이 본격화되면 전해액 수요는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남석 리켐 대표이사는 25일 서울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이후 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에 들어가는 전해액은 1개당 5그램(g)인데 비해 자동차용 전지의 전해액은 1리터(ℓ) 수준으로 늘어난다"며 "시장 확대를 통해 리켐은 2015년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리켐은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9년 태양상사로 설립된후 리켐으로 상호변경을 거쳐 2007년에는 법인으로 전환했다. 그후 연평균 70%의 높은 매출성장을 선보였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0억원, 64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초기에는 LCD나 반도체에 들어가는 식각액을 주로 생산했지만 2009년부터 2차전지용 전해액 소재 매출이 큰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해액소재 매출비중은 75.9%로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리켐은 전해액을 구성하는 용매와 첨가제를 생산한다. 이 분야에서 LG화학에는 1차벤더로 등록돼있고 삼성SDI에는 테크노세미켐, 파낙스이텍을 통해 공급하는 2차벤더로 등록돼있다.


리켐의 2차전지용 전해액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07년 30%에서 지난해 45%로 확장됐다. 그는 "올해에는 신제품 출시와 생산설비 확충에 따라 점유율이 50%이상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휴대폰·노트북용 소형 2차전지 위주인 시장이 자동차용 2차전지인 중대형으로 확장되는 추세는 큰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이 대표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자금 중 일부인 70억원을 투입해 충청북도 금산군에 위치한 공장의 양산규모를 현재 연간 6000톤에서 1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라인 증설은 올해 9월경 완료돼 연간 1160억원 규모의 제품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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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켐의 희망 공모가격은 1만1000~1만4000원이다. 25일과 26일까지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하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14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할 계획으로 약 129억~164억원의 자금이 공모를 통해 마련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맡았다.


상장후 총 주식수는 보통주로 전환가능한 우선주를 포함해 580만주다.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 48.4%(280만9000주)는 1년간 보호 예수된다. 벤처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우선주 16.9%(98만주)는 상장후 바로 유통될 수 있다. 벤처금융사가 갖고 있는 우선주 9.5%(55만주)와 보통주 5.0%(29만주)는 상장후 한달간 보호예수로 묶여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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