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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최대주주 아바르 "다임러 지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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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사채 발행통해 2016년까지 지분 8%로 줄일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Daimler)의 최대주주인 아부다비 국영투자회사 아바르(Aabar)가 다임러의 지분을 줄일 것이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바르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지분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중인 다른 회사의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채다.
통신에 따르면 사채가 주식 전환 만기가 도래하는 2016년이면 현재 아바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9.1%가 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다임러의 성장성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다니엘 슈워즈 독일 코메르즈 방크 애널리스트는 “아바르가 다임러의 주식을 현금화하려고 하는 것은 다임러 성장성의 고점이 시야에 들어온 신호”라며 "아바르가 완전히 다임러를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후인 지난 2009년3월 19억5000만유로를 투자해 다임러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대해 다임러 관계자는 아바르의 사채 발행이 아바르와 다임러의 관계에 다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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