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매력.. 한주간 1000억원 순유입

불안한 증시엔 든든한 그룹株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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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룹주 펀드가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Spectrum)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19일 기준) 국내 그룹주 펀드로 1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삼성그룹주 펀드 347억원, 기타그룹주 펀드 572억원 수준이다. 올해 이후를 기준으로는 각각 386억원, 219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금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펀드는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로 연초 이후 3424억원이, 지난 한 주(12∼19일) 동안 344억원이 순유입 돼 순자산 1억628억원으로 공룡펀드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펀드의 연 수익률은 34.51%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29.78%)을 웃돌았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 4팀장은 "KB한국대표그룹주 펀드는 삼성, LG, POSCO, 현대중공업 그룹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출시 이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향후 이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이 시장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관련 그룹주 펀드도 탄탄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일 자금 유입이 진행 중이다. 연 수익률 64.85%로 같은 유형 펀드군 최상위 성적을 내고 있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모]'도 올해 들어서 553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은 연 수익률(91.35%) 기준으로 국내 펀드 시장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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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수익률이 급락했던 삼성그룹주 펀드로도 자금이 되돌아오는 모습이다. 특히 IT업종이 자동차ㆍ화학의 뒤를 잇는 주도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주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2(주식)(모)'은 연초 이후 -2.28%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같은 기간 자금은 2037억원이 순유입됐다.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모)'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 등도 각각 326억원, 104억원 이상 순유입세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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