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18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의 강남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권 내정자가 1987년 건설부 국토계획국 수도권정비과 사무관으로 재직할 당시 서초동 주택조합에 가입, 현대조합아파트를 분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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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현대조합아파트는 공무원들이 투기 의혹을 받았던 곳이다. 박 의원은 "과천정부종합청사 8개부처와 토지개발공사, 잠실 전화국 등 각 직장별 10~90명이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조합아파트로 추진해 가구당 500만원의 웃돈을 붙을 만큼 인기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권 후보자는 1987년 주택조합 강남 아파트 투기 대열에 참가해 3~5배 가량 이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건설부 담당 공무원으로 강남 아파트 투기로 몇 배씩 이익을 챙긴 권 내정자가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장관으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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