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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김병철, 유니폼 벗는다…구단 프런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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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왼쪽)과 양준혁

김병철(왼쪽)과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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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병철이 유니폼을 벗고 구단 프런트로 변신한다.

대구 오리온스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김병철이 구단과 상의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병철은 오리온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6년 고려대 졸업 뒤 오리온스 창단멤버로 입단, 올해까지 이동 없이 한 팀에서만 뛰었다. 13년간 성적은 평균 13.0득점, 2.2리바운드, 2.8어시스트다. 오리온스는 구단은 2011-2012시즌 홈 개막식을 통해 그의 영구결번 지정식과 은퇴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의 인연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병철은 향후 운영팀 프런트로 변신, 경기운영, 선수단지원 및 유소년 지도 등을 맡을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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