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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가까이 오르던 기름값,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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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열흘 가까이 오르던 기름값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950.76원으로 전일대비 0.28원 낮아졌다.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보합세를 보이던 기름값은 이달 1일 들어서면서 1945.74원을 기록한 이후 9일(1952.32원)까지 8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었다.

이는 정유사 기름값 인하 조치가 시작된 전달 6일(1970.92원) 대비 20.16원 낮은 가격으로, 신용카드 사후정산 100원 할인이 적용되는 SK에너지 주유소의 인하폭을 감안하면 54.6원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1793.21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SK에너지 주유소의 인하폭을 감안한 경유 가격은 지난달 6일 대비 42.8원 하락한 1758.81원에 해당한다.

이 같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최근 국제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6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3%, 2.62달러 내린 배럴당 97.18달러로 거래됐다.

1분기 이후 직접적인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국제 원유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1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유가를 102.76달러로 전망, 지난 4월 전망치 106.38달러보다 낮게 예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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