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유업계 관계자는 "주유소 공급가격이 일자별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유사의 가격인하에 따른 공급가격 인하를 추정하기란 불가능하다"며 "(소시모의 발표는)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했다.
즉, 이 기간 동안 정유사 별로 GS칼텍스는 ℓ당 57.02원, 현대오일뱅크는 49.56원 그리고 S-oil은 46.60원 싸게 판매하는데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유사 관계자는 "최근 자체적으로 90원 가까이 가격이 낮아졌다는 집계도 있었다"며 "정유 4사의 공통된 입장도 아닌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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