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 투자주의 환기 종목 외면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이라는 강수를 빼들었지만 정작 증권사들의 미숙한 대응으로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대부분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이날부터 적용된 투자주의환기 종목에 대한 표시를 적절히 해주지 않고 있다.
거래소가 지난달 29일 장 마감후 33개의 투자주의환기 종목을 지정해 발표했지만 이 내용이 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HTS에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82% 거래량 2,818,438 전일가 72,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35,000 전일대비 1,450 등락률 +4.32% 거래량 1,120,580 전일가 3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5,7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22,550 전일가 3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세금 신고 간편하게”…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운영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등은 신속히 반영을 해 현재가 화면에서 붉은색 등으로 관련 내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은 주의환기 지정여부도 확인할 수 없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30,0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64% 거래량 709,910 전일가 127,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사들은 물론 KB투자증권 교보증권 교보증권 close 증권정보 030610 KOSPI 현재가 13,950 전일대비 190 등락률 +1.38% 거래량 93,225 전일가 13,76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콤, 교보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교보증권,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등도 비슷한 경우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시스템 적용이 늦어졌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측은 오늘 작업을해 내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투자증권측은 "투자주의 환기 종목 분류 등 작업은 다 완료했지만 시스템반영에 시간이 걸려 이번주 수요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의 환기 제도 취지가 투자시 주의하라는 경고성의 의미가 있고 이날 급격한 시황변동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있을 수 있지만 증권사들은 뒷북성 대응에 나선 셈이다.
반면 이날 같이 시행된 소속부제의 경우 대부분 증권사에서 정상적으로 표출되고 있어 대조적이다.
확인 결과 제도 이번 시행과정에서 거래소와 증권사 투자자에게 HTS를 통한 투자주의환기 지정여부를 알려주는 부분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소속부제와 투자주의 환기 종목 등에 대해 지난 4월 29일 발표 전에 사전에 예고를 했고 2일 아침 6~7시 사이에 '마스터 파일'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지정은 지난 29일에 하고 관련 파일은 개장 직전에 넘겨준 것이다.
거래소는 증권사들이 HTS에 반영하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소속부제와 투자주의 환기 종목에 대해 HTS에 반영하는지 여부는 증권사 자율로 맡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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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문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투자 환기 종목을 지정했지만 정작 투자자들이 거래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증권사의 HTS 표시 여부는 강제시 하지 않아 이같은 혼란이 야기한 것이다. 증권사들도 사전에 제도 변경에 대한 공지는 했지만 정작 시스템 반영은 뒤늦게 추진하는 허술함을 보였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부실기업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한국거래소 코스닥 본부가 이날 부터 야심차게 도입한 제도다. 33개 종목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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