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 대표 "디자인은 껍데기 아닌 핵심이자 영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티브 잡스가 생각하는 디자인은 귤 껍데기가 아니라 안에 있는 씨, 핵심(Core Contents)이자 영혼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에도 제2의 디자인 붐을 일으켜야 한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에서 "디자인은 아직까지 껍데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5년 전부터 핵심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상상하는 것을 세상에 만들어내는 비즈니스가 디자인"이라며 "기업들이 디자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자인중심 경영이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 비즈니스의 중심에 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업 내에서 개발부서, 구매부서, 기술, R&D, 마케팅, 홍보, 영업 등이 나눠져 있지만 디자인이 모든 비즈니스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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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EO는 의사결정에서 디자인을 중심에 놓고 움직인다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빠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자인을 상품개발의 마지막 순서로 생각한다면 성공할 수 없고 모든 부서가 디자인을 생각해야 성공적인 경영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경영의 목표로는 마인드 쉐어(Mind Share)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마켓 쉐어가 기업의 경영 목표가 되어왔다"며 "이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업의 브랜드가 얼마만큼 고객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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