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식 관리사무소 주택가에도 있다
마포구, 성산1동 주택밀집지역 내 ‘해피하우스센터’ 사업 확대 시행...집수리서비스, 위생관리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 성산동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주부 서 모씨는 집안의 전등이 나갔거나 화장실 양변기, 세면기가 고장 나도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단독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식 주택관리서비스를 해주는 ‘해피하우스센터’ 덕분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에서 처음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도입된 단독주택 내 아파트식 관리사무소 ‘해피하우스센터 사업’이 이달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해피하우스센터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 하우징 운동 일환으로, 단독주택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점검· 보수하고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주거서비스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택밀집지역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하며 비용이 높지 않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성산1동 일부 6350가구를 비롯 전북 전주시, 대구광역시 서구 등 세 곳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포구는 올 LH공사와 함께 마포구 성산1동 전체(80만㎡) 8510가구를 대상으로 해피하우스센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 센터는 긴급보수(누수 동파 누전 등)는 물론 간단한 집수리(양변기 부속품 교체 등), 주택 유지관리 상담과 집수리 보수 정보를 제공한다.
설치비는 무료이고, 재료비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상 지원, 일반가구는 일정금액 범위 내에서 무상 지원한다.
또 기존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단독주택의 관리비용 절감, 주거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는 주민 대표와 전문가 등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주도의 사업에서 주민주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요 대응형 서비스를 확대해 단순 수리지원 서비스와 함께 위생관리 서비스(소독, 곰팡이 및 진드기 제거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피하우스 센터는 마포구 성산1동주민센터(성산1동 275-3)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포구청 공무원, LH공사 직원, 기능공 직원 등이 상주한다.
LH공사가 인건비와 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마포구가 사업비를 부담한다.
크고 작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센터에 전화(☏1577-2388)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해피하우스센터 홈페이지(http://happyhouse.city.go.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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