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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모발에서 필로폰 측정 가능한 표준물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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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마약 투약자의 모발에서 필로폰을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과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마약류 감정, 품질관리 및 시험법 개발, 분석장비의 교정에 사용돼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국제적으로도 동등성 판단의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국과수의 표준물질 생산기관 지정은 국내에서는 9번째로 국가기관으로는 최초다. 이로써 국과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주관하는 시험기관, 숙련도시험운영기관 및 표준물질생산기관의 3대 적합성체계를 구축한 유일한 국가기관이 됐다.

지금까지는 사용된 미국산 모발 표준물질은 미국 표준과학원이 제조한 시약으로 값이 비싸 예산문제상 사용이 쉽지 않았다. 또한 마약투약자가 아닌 일반인의 모발에 메스암페타민을 단순 흡착시킨 것으로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과수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연간 약 6억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연간 약 22억원의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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