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1분기 전세계 PC 선적량 3.2% 감소"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 1분기 전 세계 PC 수요가 예상 밖으로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 1분기 전 세계 PC 선적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선적량이 1.5% 증가할 것으로 본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PC 선적량은 8060만대로 집계됐으며, 미국에서의 선적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1610만대로 조사됐다.
기업 및 고객들이 새로운 PC 교체를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데다 태블릿PC 인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DC는 휴렛팩커드(HP)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8.9%로 1위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델은 12.8%로 2위를, 대만의 에이서는 11.2%로 3위를 기록했다.
밥 오도넬 IDC 부사장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부문이 올 1분기에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면서 소비자 사업부문의 손실을 상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지난달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로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1분기 PC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1분기 전 세계 PC 선적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 줄어든 843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전 세계 PC 선적량이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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