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 IDC에 따르면 2010년 국내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40만대 규모였다. 매출액은 5% 감소한 1798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한국IDC 김혜림 연구원은 "잉크젯 주요 수요처인 개인 소비자 선호도가 감소하고 행사 증정용 수요도 줄어들었다"라며 "100달러 미만 저가 잉크젯 성장 기회가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수요처별로 볼 때는 가정 88만대, 정부 및 공공 4만대, 기업 48만대가 팔려나가며 기업 시장이 새롭게 부상했다. 특히 10인 이하 소규모 사무실에서 잉크젯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잉크젯 시장에서 소규모 사무실의 비중이 2008년 17%, 2009년 22%에 이어 지난해 24%까지 커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잉크젯 프린터 29만대, 잉크젯 복합기 106만대로 매출은 1512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향후 5년간 잉크젯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은 가정 소비자들이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로 기울며 2015년에는 127만대, 1268억원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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