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 합병성공..스팩주 합병 신호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스팩(신영해피투모로우제1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이 대신스팩과 HMC스팩에 이어 합병에 성공했다.
알톤 알톤 close 증권정보 123750 KOSDAQ 현재가 1,960 전일대비 27 등락률 -1.36% 거래량 61,858 전일가 1,987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알톤, 고유가·차량 제한 속 전기자전거로 '출퇴근 시장' 정조준 이녹스 그룹, '인터배터리 2026' 참가… 차세대 배터리 통합 솔루션 공개 알톤·나우IB캐피탈·이녹스, 기업가치 제고 위한 3자 MOU체결 는 13일 오전 공시를 통해 1대 7.56의 비율로 자전거 제조업체 알톤스포츠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8월10일이며, 신영스팩은 7월8일 주주총회를 거쳐 8월23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사업의 확장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 증대로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초로 합병에 성공했던 대신스팩은 휴대폰 부품회사 썬텔과, 2호 합병스팩 HMC스팩은 자동차 부품회사 화신정공과 합병을 결정했다.
잇단 합병 성사로 스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합병 번복 해프닝'을 겪은 교보KTB스팩은 임직원을 재배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후 다른 합병대상을 찾아나설 계획이다. 교보KTB스팩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물망에 올린 대상은 없지만 여전히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합병 산업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스팩 상장 1호였던 대우스팩의 합병시기도 관심거리다. 상장 1호였던 만큼 공모일로부터 36개월로 제한돼 있는 합병 기한도 가장 먼저 끝나기 때문이다. 인수합병 대상을 선정하고 합병을 결정하기까지의 기간만 4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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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우증권은 공모자금이 875억원에 달해 합병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하려는 기업 가치가 공모자금의 80% 이상이어야 하므로 자산총액이 700억원 이상인 기업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자본금이 큰 만큼 만큼 통합규모도 클 수밖에 없어 업체 선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스팩은 합병대상회사의 업종, 지역 등을 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녹색성장정책 관련기업으로 대상을 한정해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스팩 관계자는 "아직 계약단계까진 아니지만 협상을 진행중인 곳들이 있다"면서 "당초 밝힌 IT관련 업체나 신성장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는 계획과는 무관하게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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