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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밸류운용 "퇴직연금 펀드 시장 1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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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신 신임 사장 "한국밸류10년투자는 머스트 해브 펀드"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사장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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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박래신 한국밸류자산운용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퇴직연금 펀드 시장 1위 수성'을 강조했다.

박래신 사장은 12일 여의도 63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퇴직연금 펀드 부문에서 현재 단일펀드 2위 규모의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펀드를 올해 안에 1위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 펀드가 고객들의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 편입될 수 있도록 하는 '머스트 해브 펀드(Must Have Fund)'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국민연금을 보안할 수 있도록 사적연금 상품인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상품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운용 철학으로 삼아온 '가치투자'의 원칙을 앞으로도 철저히 고수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최근 펀드의 단기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면서 "이 펀드가 국내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내는 '베스트펀드'는 아니지만, 가치투자라는 확고한 철학에 기반해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가치투자의 역사가 짧아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가치 투자 방식은 장기자산 운용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운용방식으로 향후 펀드시장에의 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정확히 읽을 수 있도록 리서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자세한 운용보고서 제공 및 모바일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운용현황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빠른 속도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에서는 아직까지 헤지펀드의 영역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면서 "구조적으로 헤지펀드가 실제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보다 기대감이 더 커진 듯 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장기적인 투자 흐름을 가지고 운용사와 투자자 사이에 신뢰가 충분히 형성돼야 하는데 양쪽 모두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퇴직연금 펀드는 '미래에셋퇴직플랜40증권자투자신탁 1(채권혼합)'이 2156억원 규모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증권투자신탁 1(채권혼합)'은 1750억원으로 시장 2위를 기록중이며 '미래에셋퇴직연금솔로몬40증권자투자신탁 1(채권혼합)'(1079억원)과 '삼성 퇴직연금 코리아대표40'(1027억원) 등도 대형 펀드로 꼽힌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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