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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상장 후 주가↑..예상 10만2000원~11만3000원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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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신영증권 은 12일 상장 예정기업인 골프존의 상장일정이 3주 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골프존은 금융감독원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달 1일 감독원은 중요사항 누락 등을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당초 청약일과 상장예정일은 4월 20~21일과 4월말이었는데 5월 11~12일과 5월 셋째 주로 미뤄졌다"며 "공모가 밴드는 종전보다 3.7~5.8% 하락한 6만5000~7만9000원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도 9704억 원으로 3.7%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다소 진통이 있었지만, 상장 후 양호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상승여력이 4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상장 후 시가총액을1조 2530~1조 388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예상주가는 10만2000~11만3000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올해 EPS에 P/E 18~20배를 적용한 것으로 북미 슬롯머신 제조업체들에 대해 해외 애널리스트들이 적용하는 배수를 준용한 것"이라며 "향후 골프존은 비교회사들처럼 'H/W의 판매' 외에 '서비스 사용료' 등을 받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H/W의 판매는 감소할 수 있겠지만, 온라인 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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