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카이스트의 비극은 우리 사회 도처에 널린 불행한 사회의 모습 그대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한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요람이라는 카이스트가 왜 이러한 비국의 무대가 되고 있는지, 카이스트의 오늘을 만든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가 무한경쟁에 지쳐서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사회가 된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고 논평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경쟁지상주의에 빠져들고 있는 카이스트 당국은 깊이 번성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서남표 총장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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