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터넷상에서 10대 청소년들의 타인비방 행위가 전체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0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유출하거나 타인을 비방하는 이른바 ‘인터넷 일탈행동’을 하는 주 세대는 10·20대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타인비방 경험(13.6%)은 전체평균(5.4%)의 2배를 상회했다. 이들의 연령 등 신분위조 경험(14.7%)도 전체평균(7.8%)의 2배에 달했다.


20대는 절반정도(49.7%)가 콘텐츠 무단다운로드에 대한 경험이 있었다.

일탈행동을 한 네티즌 10명 중 4명(42.8%)은 자신의 행동이 향후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사전에 인식한 것으로 응답해 사회적 경각심 제고 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다수 네티즌은 정보검색(99.7%), 의견개진(94.0%), 보안설정(75.5%) 등 인터넷의 기본적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반대의견 경청(49.6%), 타인설득 노력(28.2%) 등 의사소통 자질과 온라인 정책토론(9.4%), 온라인 기부(11.0%)·봉사(4.2%) 등은 미흡했다.

AD

이밖에 네티즌 10명 중 7명(75.5%)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주요 소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안부 정보문화과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터넷 일탈행동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유아와 청소년 대상의 정보윤리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우선 유아들의 인터넷 윤리교육을 위해 올해 전국 500개소 유치원(1만명)을 ‘선진 인터넷유치원’으로 지정하고 인터넷 안전 교육프로그램과 디지털 교구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년도 연령대별 인터넷 일탈경험(%) / 행정안전부

2010년도 연령대별 인터넷 일탈경험(%) / 행정안전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