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홍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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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태양광 산업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들어냈다.
태양광 사업의 장기적 성장성을 생각하면 뛰어드는 것이 맞지만 초기투자에 대한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었다.
홍 대표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초청음악회에서 기자와 만나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것이 많아 아직 진출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검토단계에서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초기투자에 대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대표적인 기술집약형 장치산업으로 막대한 투자 비용이 드는 분야다. 후발주자가 선두업체와 쉽게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산업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발 먼저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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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비용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한화케미칼은 대량 수요처인 한화솔라원을 가지고 있어 판로에 대한 부담은 적은 셈이다. 한화솔라원은 세계 4위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업체다.
하지만 태양광 사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태양광은 단기적으로 얼마든지 오르고 내리는 부침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양광을 비롯한 신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합병(M&A)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현재 솔라원을 통해 중국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중국 사업에 대한 밝은 기대도 드러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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