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하는 종목에 투자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반등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상당부분 희석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환매가 잇따르면서 기관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다시 강화될 수 있는 상황이고, 지수가 전고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성훈 애널리스트는 "1분기 어닝시즌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하더라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꾸준하게 실적이 개선되거나, 1분기에는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나 종목으로 관심대상을 압축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의 경우 지난 2월 후반 이후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조정된 기업(36%)보다 하향조정된 기업(45%)의 비율이 우위를 보인 것과 달리, 2분기에는 영업이익 전망이 하향조정된 기업(21%)보다 상향조정된 기업(29%)이 다소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 관점의 종목선정은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형 우량기업들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선별적인 시장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들은 화학, 자동차, 인프라, 태양광 관련주와 같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거나 업황개선이 예상되는 종목군(태양광, 친환경 산업 등)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들 업종내 관련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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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IT업종의 경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2분기 들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전망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전반적인 상승분위기에서도 실적모멘텀이 약한 업종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실적전망에 초점을 맞춘 선별적인 접근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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