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에 대한 기대감이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또 일본 대지진 전후로 업종간의 외국인 비중변화가 단행된 것과 관련, 밸류에이션 상승이 미비한 손해보험 업종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29일 "8거래일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7~16일까지 8거래일간 외국인은 2조3000억원을 매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기대감은 시기상조"라고 해석했다.


특히 MSCI Korea 기준 외국인 비중은 35.9%으로 지난해 이후 평균을 상회, 비중확대 여부를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은 또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은 2000포인트 이상에서 둔화되면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동안 2000포인트 이하에서 일평균 134억원이 순유입됐으나, 2000포인트 이상에서는 44억원이 순유입되는 것에 그쳤다는 것.


이에 따라 당분간 지수의 추가상승시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제한되는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전후로 외국인은 조선, 순수화학, 손해보험, 서비스 업종의 비중을 확대한 반면 에 운송, 증권, 유통, 통신 업종의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중확대 업종과 비중축소 업종들 간의 밸류에이션 차이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등세를 보인 정유업종을 제외하면 비중축소 상위 7개 업종들의 PER은 2.5% 하락하면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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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의 경우 외국인 비중확대에도 불구하고 12개월 forward PER이 소폭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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