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간담회 개최
14일 공식 후보자 등록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13일 오후 시민청 부지 인근 9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간담회를 열고 시민청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캠프 제공.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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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시민청 부지의 통행·이용 제한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시민청 부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소유·관리하는 공공 자산인 만큼 공공성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우선 활용돼야 한다"며 "현재 부지 전면에 설치된 펜스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과 이용이 제한되면서 생활권과 통행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H 등 관계기관이 해당 부지의 개발 및 활용 계획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부지를 당초 계획했던 시민청·도서관·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중심으로 개발해달라"고 요청했다.

진 후보는 "당초 시민청 부지는 2019년 서울시가 '권역별 시민청' 건립을 추진하며 공공문화 기능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고 전임 시장 시절 추진되던 사업들이 백지화됐고, 결국 2024년 시민청 건립 계획도 최종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이 백지화된 후 현재까지도 별다른 활용 계획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사실상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강서구 차원에서 시민청 부지의 최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곡지구 미개발지 활용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시민청 부지를 처음 계획과 같이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되길 바라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연구용역보다 주민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강서 MCT(Magok Culture & Tech) 시민플라자' 건립 추진을 선거공약에 담았다"며 "향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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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 후보는 14일 오전 9시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2023년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처음 맞는 정식 임기 선거다. 진 후보는 민선 9기 3대 미래 비전으로 'AI 혁신경제도시'와 '균형성장도시', '안심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시민청 부지 개발은 '균형성장도시' 비전의 세부 과제에 포함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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